새해가 되면 우리는 각자의 삶에 대한 기대와 다짐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약간의 두려움과 불확실함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실수나 실패를 떠올리며, 이번엔 더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주님께 의지할 때가 많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주님께 우리의 삶을 온전히 주장해 주시기를 기대하며 더 간절한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는 많은 계획과 목표를 세웁니다. 건강, 가정, 직장, 학업 등 여러 영역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노력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계획이 아무리 완벽하게 보일지라도, 그것이 주님의 인도하심 안에 있지 않다면 우리는 결국 지치고 방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계획을 주님께 맡기고, 그분의 뜻에 따라 수정해나가는 겸손한 자세를 가집시다.

특히 올해는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로 믿음의 담대한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이 우리의 기대와 다를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나아가는 믿음의 삶을 살길 바랍니다. 믿음으로 걷는 삶은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게 하고, 그분의 은혜를 누리게 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다시 한번 주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함께 걸어갈 이 길에 주님께서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주님 안에서 믿음과 기쁨으로 충만한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