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5년 2월 23일 칼럼
2025-02-22 16:35:49
주은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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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신앙인의 가장 중요한 모습 가운데 하나는 받은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종종 받은 은혜를 쉽게 잊어버립니다. 일상의 삶을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받은 사랑과 도움을 뒤로하고 현재의 걱정과 문제에만 함몰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받은 은혜를 잊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시편기자는 권면합니다. “내 영혼와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시103:2). 받은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출발입니다.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은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매 순간을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감사로 살아갑니다. 또한 받은 은혜를 나누며 다른 이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은 그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받은 은혜를 기억하게 만들며 그로 인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돕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기적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수없이 경험했지만, 현실의 어려움이 찾아올 때마다 쉽게 불평하며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이러한 미성숙한 태도가 결국은 광야에서 1세대 모두가 생을 마감해야 하는 아픈 역사를 만듭니다.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은혜를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이 됨으로 더욱 큰 믿음과 소망 가운데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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